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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달호" 차태현과 함께하는 코믹 트로트 영화

by Y&제이 2023. 11. 29.

영화의 배경과 주인공 차태현의 인물특징

2007년 대한민국에서 개봉한 "복면달호"는 아마추어 트로트의 세계를 재미있고 유익한 음악세계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유쾌한 코미디 영화입니다. 유쾌하면서도 다재다능한 배우 차태현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유머와 음악, 그리고 진심 어린 순간들의 독특한 조화를 제공합니다. 복면달호의 주인공 차태현은 2001년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로맨틱 코미디 "엽기적인 그녀"에서의 엉뚱하고 재미있는 코믹 역할 덕분에 이미 한국 영화계에 이름을 날렸습니다. 그의 생기 넘치는 표정과 성격, 공감할 만한 캐릭터, 그리고 흠잡을 데 없는 코미디 타이밍은 관객들 모두 그를 사랑하게 했습니다. '복면달호'가 극장가를 강타할 무렵, 차태현은 이미 입지가 탄탄한 배우였고, 이 영화에 참여한 그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관객들은 그가 스크린에서 어떤 새로운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복면달호"는 웃음, 음악, 그리고 우정을 결합한 영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던 대한민국 톱 코미디언 이경규가 제작하였으며 김상찬 감독에 의해 연출되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차태현은 락스타를 꿈꾸며 지방 클럽에서 열심히 하루하루를 노력하는 봉달호라는 역할을 연기합니다. 특유의 통통 튀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입니다. 그의 연기는 유머와 독특한 감정을 동시에 전달하는 능력을 보여 줍니다.

봉달호의 꿈은 록커가 아닌 트로트 가수?

봉달호는 지방 나이트클럽에서 록커의 꿈을 갖고 하루하루 살고 있지만 현실은 가수 태진아를 흉내 내는 가짜 태진아의 역할을 하는 태준아(박선우)라는 나이트클럽 가수의 밴드 연주를 맡고 있습니다. 어느 날 클럽에서 태준아가 노래를 부르려고 하는데 반주가 안 나오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일로 인해 봉달호와 싸우게 됩니다. 화가 난 봉달호는 클럽 영업시간이 끝나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때 노래를 부르는 봉달호의 모습을 본 장준(임채무)은 봉달호에게 빠져버리고 맙니다. 장준은 서울에서 "큰소리 기획"이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음반 기획사 사장입니다. 장사장은 과거 어려울 때 많은 도움을 줬었던 현재 트로트 인기가수 나태송(이병준)의 배신으로 그에게 필적할만한 인물을 찾으러 지방에 내려왔는데 봉달호를 보자마자 대형 아티스트가 될 확신을 갖고 봉달호를 스카우트하게 됩니다. 봉달호는 록커의 꿈을 갖고 서울로 상경하게 되는데 알고 보니 "큰소리 기획"이라는 회사는 트로트 가수를 양성하는 작은 음반 회사였습니다. 실망한 봉달호는 다시 고향으로 내려가려고 하였는데 이미 계약서에 사인을 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트로트 가수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봉달호는 트로트 가수의 세계에 합류하게 됩니다. 트로트 가수로 성공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을 하게 되면서 봉달호에겐 봉필이란 예명이 생기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첫 공중파 방송이 잡히고 무대에 서기 전 대기실에서 본인의 순서를 기다리다 우연히 과거에 싸웠던 태준아를 보게 됩니다. 봉달호는 과거 록커가 꿈인 시절에 트로트 노래를 무시하였으나 현재 본인이 트로트를 부르는 가수란 사실을 태준아에게 필사적으로 숨기고 싶어 복면을 쓰고 무대에 오르게 됩니다.

슈퍼스타가 된 봉달호와 그의 연인 차서연

복면을 쓰게 된 봉달호는 본인의 모습을 컨셉이라고 MC들에게 말하고 최선을 다해 그의 첫 공중파 방송 무대를 치르게 됩니다. 복면을 쓴 모습을 지켜본 장준 사장은 노래가 끝난 후 봉달호에게 실망감을 드러내며 결국엔 그를 고향에 돌려보내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던 그때 인터넷에 복면 가수 봉달호에 대한 엄청난 관심과 인기로 대박 난 것을 알게 되며 줄줄이 스케줄도 잡히게 됩니다. 하루아침에 인생이 뒤바뀐 봉달호는 국민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되며 슈퍼스타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봉달호는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그런데 과거 그와 함께 고생하며 함께 트로트 가수의 꿈을 키우며 사랑했던 차서연(이소연)과의 사진이 사람들에게 노출이 되면서 안티팬들이 생기게 됩니다. 이일을 계기로 둘의 관계는 점차 멀어지게 되고 소속사에선 둘의 만남을 허락하지 않게 되면서 차서연은 고향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봉달호는 계속해서 승승장구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면서 나태송과 연말가요열전에서 노래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봉달호는 복면을 벗고 그가 사랑했던 사람은 서연이란 사람인 것을 마음에 담아 노래를 불렀습니다. 봉달호의 진심이 가득한 노래에 사람들은 감동하였으며 결국 트로트 황제인 나태송을 이기고 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트로트 황제를 이긴 봉달호는 단독콘서트를 열고 차서연과 재회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최근 트로트 열풍이 계속적으로 불고 있는데 지금 이 영화가 개봉되었다면 아마 더 흥행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 "복면달호", 오늘 한번 더 보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