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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괴로워" 로맨틱 코미디 영화 감상 후기

by Y&제이 2023. 11. 30.

뚱뚱한 몸매에 못생긴 얼굴의 한나

춤과 얼굴 모두 다 가진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 아미 그런 그녀에게도 딱 한 가지 부족한 부분 바로 가창력이었습니다. 가수 아미는 가창력 때문에 무대에선 립싱크를 하는데 그런 아미의 부족한 가창력을 대신 내어주는 사람이 영화 속 주인공인 한나(김아중)였습니다. 한나는 못생기고 뚱뚱한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천상의 가창력을 소유한 인물입니다. 어느 날 아미의 공연이 끝나고 아미의 소속사 대표인 상준(주진모)이 한나를 수고했다며 안아주는데 한나는 자신에게 자상한 상준의 그런 행동이 마음에 들어 그를 짝사랑하게 됩니다. 그를 줄곧 마음속에 두고 있던 한나는 생각지도 못한 드레스를 상준에게 선물 받게 되고 그날 저녁 상준과 그의 소속사 사람들의 회식자리에 초대 되게 됩니다. 한껏 들뜬 마음으로 상준이 보내준 드레스를 입고 회식장소에 참석한 한나는 똑같은 옷을 입은 톱가수 아미를 보게 됩니다. 한나는 상준이 보내준 걸로 알고 있던 드레스가 아미가 보내게 된 걸 알게 됩니다. 아미는 자신의 가창력 없는 목소리에 한나에게 자격지심을 갖고 있어서 본인과 똑같은 옷을 입은 뚱뚱한 한나의 드레스 입은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줘 망신을 주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미보다 더 나쁜 사람은 바로 상준이었습니다. 화장실에 있던 한나는 상준이 아미에게 본인에 대한 험담을 하게 되는 것을 엿듣게 되며 상준이 평소 한나에게 잘해 줬던 것은 진심이 아니라 아미 때문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못생긴 한나에서 아름다운 제니로의 변신

짝사랑했던 상준에 대한 환상이 깨어지고 뚱뚱하고 못생겨 아무도 나를 좋아해 주지 않는다는 현실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충격을 받은 한나는 이뻐지기 위해 성형하기로 결심합니다.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나는 전신성형을 하게 됩니다. 전신성형을 한 한나는 뚱뚱하고 못생긴 여자에서 아름다운 미녀로 새롭게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수술을 하고 거울 속에 이뻐진 자신의 얼굴을 보게 된 한나는 기쁨과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한나는 이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됩니다. 자신의 얼굴과 몸매에 자신이 없어 사람들이 많은 곳에도 가기 싫어했었는데 이제는 자신감이 넘쳐나면서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이쁜 자신을 쳐다보는 시선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쇼핑을 하기 위해 백화점에 들렀는데 우연히 상준을 보게 됩니다. 짝사랑했던 상준이 아직 마음에 남았는지 백화점과, 중고차 매장에서 상준을 몰래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중고 자동차 딜러의 아름답다는 말 한마디에 감동하여 오래된 중고차를 덥석 구매하게 됩니다. 이제 한나는 본인의 아름다움에 서서히 확신을 갖게 되고 변화된 모습에 즐거워합니다. 한나는 이제 목소리만 내는 가수가 아닌 진짜 가수를 하고 싶어 짝사랑했던 상준의 소속사에 오디션을 보러 가게 됩니다. 상준은 한나를 알아채지 못하고 아름다운 미모와 목소리를 가진 한나를 제니란 이름으로 활동하게 합니다.

가수 제니로서의 삶과 사랑

새로운 이름을 가진 한나는 제니란 이름으로 가수를 시작하기도 전에 CF모델로 활동하게 됩니다. 제니는 이제 서서히 스타가 되기 위한 길을 걸어갑니다. 한편 제니의 마음속엔 현재의 모습이 자신이 진짜 모습이 아닌 것을 상준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싶어 합니다. 어느 날 상준에게 그녀의 진짜 모습에 대해 말을 하려고 하는데 상준의 성형에 대한 생각을 듣고 그녀는 과거 한나의 모습을 완전하게 지우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이제 한나는 제니로서의 완전한 삶을 시작하게 되며 꿈에 그리던 가수로서의 첫 무대에 서게 됩니다. 제니의 첫 무대는 완벽한 가창력과 아름다운 미모로 대박을 치게 됩니다. 이제 제니는 톱스타 반열에 오르게 되고 꿈에 그리던 상준과의 사랑도 얻게 됩니다. 인생역전에 성공한 한나는 제니로서의 삶을 통해 톱스타로서의 삶과 상준과의 사랑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수 있을까요? 결말은 영화를 직접 보면서 확인해 보면 좋겠습니다. 2006년에 개봉된 영화"미녀는 괴로워"는 김아중, 주진모 주연으로 김용화 감독이 연출했고 600만 관객이상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김아중이란 배우를 알게 되었고 그녀가 부른 '마리아'란 노래도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뚱보 역할 캐릭터를 분장을 통해 소화해 낸 부분은 신선했고 한나란 캐릭터를 더 유심히 보면서 영화에 몰입을 할 수 있었던 부분인 것 같습니다. 편안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 추천합니다.